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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 목요일

LOL-2018 world champion ship : 8강 결과 및 4강 예측 - 별별정보

2018 world champion ship : 8강 결과 및 4강 예측 - 별별정보

2018년 10월 21일 작성
 https://twinstarinfo.blogspot.com/2018/10/2018-world-champion-ship-8-4.html

이번 롤드컵 8강은 대이변과 충격적 사건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나 우승 후보였던 RNG와 KT의 탈락과 더불어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했던 AFS까지 탈락하면서 이번 롤드컵 8강에서 LCK는 전멸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드의 기량이 적은 팀들이 대체적으로 무너졌고 약점으로 평가되던 라인이 이외의 선전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멋진 선택들이 이런 이변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예상은 다음과 같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예측이 거의 다 빗나가버렸습니다.
 
예상
 
Match 1  Afreeca Freecs W vs Cloud9
Match 2 Fnatic W vs EdwarD Gaming
Match 3 Royal Never Give up W vs G2 Esports
Match 4 KT rolster W vs Invictus Gaming
 
결과 (1/4, 25%)
 
Match 1  Afreeca Freecs vs Cloud9 3:0 W (예측 실패)
Match 2 Fnatic W vs EdwarD Gaming (예측 성공)
Match 3 Royal Never Give up vs G2 Esports  3:2 W (예측 실패)
Match 4 KT rolster vs Invictus Gaming 3:2 W (예측 실패)
 

1. 토요일 1 match

KT rolster vs Invictus Gaming 3:2 W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KT의 바텀이 강하고 그를 통해 더 많은 이득을 가져올 것이다. 단단하고 탄탄한 운영을 통해 기량을 뽐낼 것이다라는 것이 저의 예측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어라? IG의 바텀이 밀리지도 않고 오히려 잘하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 뿐 아니라 이번 롤드컵의 핵심인 IG의 미드 Rookie 선수의 때에 맞는 상황판단과 과감한 공격, 이니시의 스킬 활용으로 KT 미드 Ucal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5경기에서의 르블랑 플레이는 가히 최고의 기량을 뽐낸다라는 말을 해도 무방한 실력이었습니다. 여기에 바텀까지 잘해주니 금상첨화! 전반적으로 KT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받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에 반면 KT는 소소한 국지적 형태의 싸움에서는 이득을 보았지만 전체적인 큰 판에서 혹은 대규모 한타 교전에서 이니시의 부재와 더불어 상대의 까다로운 밴픽에 큰 아픔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LCK에서 주로 쓰던 '받쳐주는 탑과 미드를 중심으로 원딜이 캐리해줄거야'라는 믿음이 말그대로 박살난 게임의 대표적인 예로 생각이 들만큼 받쳐주는 탑과 미드가 완전 박살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밴픽에서 이니시가 가능한 라칸, 오른, 사이온 이런 픽들을 선호하지 않은 것이 큰 패착으로 생각하고 이에 더불어 Ucal에게 너무 수비적인 주문을 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LCK에서 가장 실력이 좋았던 팀이었던만큼 탈락이 믿겨지지않았고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2:0으로 지고있는 와중에도 3경기 역전드라마를 써내려가며 2:2동점을 만들 때는 이길 수도 있어라고 생각했지만 5경기 Rookie의 르블랑은 정말로 멋졌다라고 표현할만큼 잘 쓴 것 같습니다. 물론 KT가 지긴했습니다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다른 LCK 누구보다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 토요일 2 match

Royal Never Give up vs G2 Esports 3:2 W
 
또 하나의 이변 스토리 G2의 승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앞의 KT와 IG는 LCK의 대표주자이고 IG는 비록 1번 seed는 아니었지만 LPL의 대표 팀으로 나온만큼 솔직히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고 그럴 수 있다고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매치 경기는 정말  생각하지 못한 이변 중 이변이었습니다.
 
1경기는 역시 RNG야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스무스하고 Uzi 밀어주기 조합의 힘을 받았지만 2경기, 4경기 미드 Perkz, 탑 Wunder, 정글 Jankos가 너무 잘해주다보니 바텀도 덩달아 살아나고 이에따라 게임이 급속도로 기울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5경기 G2의 미드 Perkz의 르블랑 플레이는 앞의 IG 미드 Rookie 물럿거라할 정도의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의 연속을 보여주었고 결국 G2가 RNG를 잡아냈습니다.
 
RNG 역시도 앞의 KT와 마찬가지로 바텀이 강하다는 장점을 살려 바텀 중심의 조합을 짜는 밴픽이 실패한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이번 메타는 어떤 때보다도 미드가 중요하고 국지전보다 한타가 중요하고 정글의 역량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때문에 미드 기량이 비교적 상대적으로 낮았던 xiaohu나 탑 Letme보다 더 강했다라는 G2가 기대되지만 IG와 비교했을 때 누가 이길 것인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1. 일요일 1 match

Afreeca Freecs vs Cloud9 3:0 W
 
누구보다도 더 쉬운 상대를 만났다! 그래서 누구나 AFS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특히나 롤드컵에서 보여준 원딜 sneaky에 대한 불안정한 포지션과 집중력이 낮은 모습은 그럴만 하다는 근거를 만들어줬습니다. 마치 어제 2경기 RNG전처럼 말이죠. 더욱이 유일한 LCK 팀으로 4강에 올라가야한다는 기대와는 별개로 3:0 압도적으로 패배했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AFS 탑 Kiin뿐 이었습니다. 홀로 솔로킬을 내면서 게임 양상을 바꿀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드 Kuro의 숙련도가 낮은 카사딘의 픽뿐 아니라 능동적이지못하고 소극적인 움직임, 과한 상대에 대한 반응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더욱이 봇 듀오와 정글 spirit의 심각한 집중력 부재는 정말로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이 뿐아니라 의아한 밴픽에서도 의구심이 들었는데 1경기의 라이즈 밴이라던지 3경기 알리 밴이 그 예입니다.
Krammer는 딜집중을 하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할 뿐아니라 마지막 경기에서는 무서운 상대 돌진 조합이 무서운 것은 일리가 있지만 본인보다 중요한 Kiin에게 포커싱이 가지않도록 오히려 딜템을 가야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아이템트리였습니다.
또한 서포터 Tusin 선수가 가져간 알리는 쿵쾅을 제대로 한 것은 본 적이 없고 맨날 땅에 쿵하는 q만 잘못쓰는 모습만 보았습니다. 2경기 아리를 잡을 때도 제대로 스킬을 쓰지못해서 점멸까지 쓰는 장면을 보면서 왜 한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플레이들을 너무 많이 보여줘서 실망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나마 2경기에 투입한 정글 mowqli는 신짜오로 할만큼 했는데 라이즈가 딜을 제대로 못한 것 뿐 아니라 카이사의 심각한 딜로스로 인해 유리한 게임을 놓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KT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게임 집중력, 투지, 의지, 상황 판단 모든 것이 너무 낮았습니다. group stage 2round에서 경기력이 회복했나싶었지만 다시 1round 경기력으로 회귀하면서 이보다 더 실망한 경기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중간 중간 탑 Kiin의 멋진 솔로킬과 라인전을 제외하면 어느 곳에서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라인전은 실망스럽습니다. 첫 롤드컵이 8강이다라는 점으로 위안을 삼는다면 뭐 할 말없지만 팬들입장에서는 매우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에반해 C9은 멋진 밴픽과 더불어 원딜 Sneaky의 화려한 루시안 플레이, 그리고 역시나 잘하는 미드 Jensen과 정글 Svenskeren은 역시 계속 잘해줍니다. 그동안 LCS가 4강 진출을 못하는 것에 대한 한계치를 돌파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1. 일요일 2 match

Fnatic W vs EdwarD Gaming 3:1
 
EDG의 화려한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Fnatic의 승리를 예상했던 이유는 이번 Group Stage에서 보여준 화려한 개인기가 극에 달했을 뿐 아니라 어려운 극복과정을 잘 이겨내는 팀적인 단단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IG와의 2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옴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1경기 scout의 미드 르블랑의 화려한 개인기로 비록 패배했습니다만 2,3,4 경기 모두 어려웠던 경기를 뒤집는 노련미를 보이면서 정말 감탄만 나왔습니다. 특히 미드 Caps의 슈퍼플레이뿐 아니라 탑 Bwipo 선수의 스웨인, 원딜 Rekkles, 정글 Broxah, 서포터 Hylissang 모두 진짜 진짜 집중력 있게 한타를 잘 했고 한타 뿐 아니라 개인기들도 출중해서 어그로 끄는 방식들을 정말 감탄만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EDG는 앞의 AFS와는 달리 다른 LCK보다 잘하고 KT와 비등한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될 정도로 잘했는데 EU LCS 1 SEED Fnatic이 훨씬 더 잘했네요. 오히려 RNG보다도 잘했다고 느껴질 정도니 분발했다는 점은 인정할만 합니다만 아쉽겠습니다.  

4강 예측

match 1 : G2 Esports  vs Invictus Gaming W
match 2 : Fnatic W vs Cloud9
 
match 1 : G2 Esports  vs Invictus Gaming W
 
솔직히 G2와 IG의 역량은 비등비등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중점적으로 관찰하게 된 것은 바텀입니다. 물론 미드나 정글은 양쪽 모두 잘하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가냐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텀은 IG가 확실이 더 나아보입니다.
앞 예측의 데자뷰같지만 그래도 바텀이 그나마 차이가 난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양쪽 조합을 짤 때는 미드가 강한 픽을 가져가야한다는 점은 분명하겠죠.
그렇다면 포커싱은 바텀인데 과연 예상대로 전략을 가져올지도 두고봐야겠지만 만약 제 예상처럼 G2가 미드와 탑을 강한 것을 가져가고 바텀 버텨!라는 콜을 한다면 버틸 수 있냐 없냐의 문제로 갈 것 같습니다. 만약 미드나 탑의 솔로킬이 나온다면 예상외의 변수가 만들어지겠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Rookie가 더 잘하지않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정도도 종이 한 장 차이라 진짜 이 경기는 예측하기 힘들어도 IG의 판정승을 내려봅니다.
 
match 2 : Fnatic W vs Cloud9
 
 AFS를 3:0으로 잡아낸 C9도 정말 대단하지만 저의 이번 개인적인 역량은 Fnatic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만큼 선수 기량이나 한타 집중도적면에서 완성감은 Fnatic이 지금 최고점에 이른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은 모두가 공감할 내용같습니다. 때문에 이 매치는 비교적 쉽게 Fnatic의 승리를 점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Caps가 정말 뛰어난 경기를 연일 보여준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아요. 마치 과거 Faker 선수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비록 한국에서 열림에도 LCK 선수들이 없는 롤드컵 4강이지만 그만큼 더 좋은 경기를 보이는 선수들이 올라온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시청하고자하는 시청자입장에서는 기대되는 매치업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Fnatic을 중점적으로 관찰하면 재미있는 경기관람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주 주말 준결승 광주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추천 경기  

KT rolster vs Invictus Gaming 3, 4, 5경기
Royal Never Give up vs G2 Esports 2,4,5경기
Afreeca Freecs vs Cloud9 2경기
Fnatic vs EdwarD Gaming 3,4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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