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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8일 일요일

Starcraft - ASL SEASON 6 - Final 결승 리뷰 <별별정보>

ASL SEASON 6 - Final 결승 리뷰 <별별정보>



ASL Season 6 우승자김정우 Effort 선수가 되었습니다.

아마 이 경기를 통해 ASL 첫 우승과 더불어 이영호 선수를 결승에서 2번이나 꺾은 저그 선수로 이제동 선수를 이은 또 한명의 저그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전제 5경기 모두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의 연속이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3가지 준비성, 높은 실력, 결승전에 걸맞는 타이틀입니다.

첫 번째는 준비성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준비를 했고 그 준비가 빛을 보는 경기가 내내 있어왔다는 점에서 칭찬을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각 선수가 즉흥적으로 할 수 있을만큼의 숙련도와 높은 실력
저는 모든 경기가 준비에 의해 생겨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의 변수가 정말 많은 노력을 기해야할 수 있음이 분명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 선수 모두 대단한 커리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합니다.

세 번째는 불사조 대 복수전 혹은 우승에 대한 갈망이라는 타이틀
불사조: 매의 다시 날아오르는 모습과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의 복수전이라는 타이틀은 ASL 결승 제목은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더욱이 양 쪽 모두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스타리그이기에 우승에 대한 갈망이 더 크다는 점이 더 이목을 끌었습니다.

경기 내용



1세트 : 김정우 선수가 선 가스 이후 일부로 속이기 위해서 레어를 누른 것이 이영호 선수의 방심을 유도했으며(어느정도 눈치챈 것 같았으나..) 벌처의 컨트롤에서도 실수를 보이며 최단시간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약간 빠르게 끝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만큼 전략 준비성이 정말 좋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2세트 : 이영호 선수가 싫어하는 전장이었던 네오 트랜지스터에서 짧은 단타적 준비로 2배럭 스팀러쉬를 시도했고 이것이 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정우 선수가 눈치가 빨랐던 것은 좋았지만 3선큰이었다면 혹은 건물을 앞에 지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 있었던 만큼 양 선수의 실수가 서로에게 한 방씩 먹이는 세트를 치뤘습니다.

3세트 : 양측 모두 부유한 출발인 듯 보였으나 버로우 저글링을 뽑으며 이영호 선수를 흔들었고 뮤탈까지 잘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뮤탈을 너무 깔끔하게 막았고 공세를 막아낸 이후 테란의 구름 배쓸과 지속적인 4가스 멀티에서의 공격에 4가스 멀티뿐 아니라 3가스 멀티까지도 날라간 것이 너무 큰 타격이었습니다. 배쓸을 거의 잡지 못한 3세트에서 김정우 선수는 후반까지 가는 것이 너무 불리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경기는 일반 테란이었다면 절대로 못 뚫었을 것이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조급해서 다크솜에 던지거나 마린매딕을 함부로 쓰는 테란들과는 다르게 보여준 모습은 강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4세트 : 가난한 올인으로 러커 전략을 꺼내들었고 빠른 하이브를 통해 디파까지 뽑은 것이 이 승리를 결정하는 핵심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은 진출해서 상대 병력을 끌어내야만하는 상황이었던 것이 분명했지만 무리하게 끌어내려다 오히려 병력 손실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이 선택은 이영호 선수에게 3배럭스와 팩토리 가운데 3배럭스를 먼저 선택하게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테크도 저그에 비해 느렸고 이로인해 디파가 스타포트가 만들어짐과 동시에 먼저 상대방 앞마당에 도달하면서 패배하였습니다.

5세트 : 마지막 세트 안전을 지향하고 테크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초반의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는 반드시 피해를 줘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레이스로 건들어서 이미 상대의 수비 포지션이 잡힌 상황에서도 드랍쉽에 4벌처를 태워서 레이스와 본진에 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호수비를 해낸 김정우 선수에게 턴이 왔고 뮤탈이 날아오기도 전에 9시 멀티를 편하게 펼치면서 테란이 생각했던 것보다 자원의 양이 너무 비대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우 선수는 러커를 배제하고 울트라를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비록 뮤탈을 다 던지듯이 썼다하더라도 상대가 쉽게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드론을 채울 시간을 벌었던 김정우 선수에게 결국 울트라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울트라가 아니라 러커였어도 게임은 9시가 먹힌 순간부터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고 생각할만큼 너무 빨리 비대해져버린 김정우 선수의 플레이가 날카로웠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총평

전체 상황을 다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말한 것과는 달리 직접 플레이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버거웠던 상황 그리고 어려웠던 상황에 대한 판단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영호라면이라는 말이 계속 되내어졌기에 결승에 많이 진출해낸 이영호 선수를 응원하는 팬분들이 정말 많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구요.

그럼에도 김정우 선수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이영호 선수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그 성향 하나만으로 이영호 선수를 몰아세워 결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견을 달 생각이 없는 것이 정말 김정우 선수가 잘했기 때문에 이긴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승자 타이틀을 얻은 김정우 선수가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다시 찾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하루였습니다.

이영호 선수 결승전 수고했습니다. 손 부상 잘 해결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김정우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화이팅하시고 연애(?) 잘 시작되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

cf)
이번 ASL S6 예측 확률 - 7 /15, 46.7%

결승 0/1, 0%
4강 1/2, 50%
8강 2/4, 50%
16강 4/8, 50%

어느때보다도 가장 낮은 예측률이었네요....
 다음 번에는 분발해야겠습니다.

ASL S4 - 66.7%
ASL S5 -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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